DYETEC연구원 ‘Dornbirn GFC-Asia 2026’
한국의류학회 ‘ICCT 2026’ 협력 운영 눈길
글로벌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한 학술·기술 발표를 통해 한국 섬유패션 산업이 친환경 소재, 디지털 혁신, AI 융합기술, 패션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미래 산업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술·문화 허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지난 22~23일 DYETEC연구원이 주최한 글로벌 섬유 컨퍼런스 ‘제5회 Dornbirn GFC-Asia 2026’과 한국의류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2026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othing and Textiles(ICCT 2026)’가 서울 섬유센터를 중심으로 연계 개최되며 한국 섬유패션 산업과 학계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두 행사는 각각 산업기술과 패션 학문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행사로 진행되면서도, 지속가능성·디지털 전환·글로벌 협력이라는 공통 의제를 공유하며 상호 연계성과 시너지를 얻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DYETEC연구원이 지난 22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제5회 Dornbirn GFC-Asia 2026’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섬유기술 교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영국, 벨기에, 방글라데시, 라오스 등 세계 각국 산·학·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CIRFS(유럽화섬협회), BASF, FibreCoat, RHEON Labs 등 글로벌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국제적 관심을 모았다. 국내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경북대학교, 성균관대학교, KOTITI시험연구원, Kornit Digital Korea 등이 함께하며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행사는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섬유, 화학적 재활용 기술,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 PFAS 글로벌 규제 대응 전략, AI 융합 섬유센서, 국방·스포츠용 첨단 기능성 소재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ESG 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한국 섬유산업이 친환경·고기능 중심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국의류학회가 라움에서 국제학술대회 기념식을 진행했다.
최재홍 원장은 “Dornbirn GFC-Asia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글로벌 섬유기술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혁신을 중심으로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의류학회가 개최한 ‘ICCT 2026’ 역시 같은 기간 22일 더 라움에서 교류회를, 이튿날인 23일에는 섬유센터에서 본 학술대회를 진행하며 글로벌 패션·의류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he New Fashionscape: Fashion and Gender’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20여 개국 연구자와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177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강의는 패션과 젠더, 다양성, 포용성, 지속가능성, 생성형 AI 기반 패션디자인, 디지털 패션 기술, 스마트웨어, 기능성 섬유 등 미래 의류·패션 산업과 학문의 방향성이 폭넓게 논의됐다.
Andrew Reilly는 패션 연구 속 젠더 이슈를 발표했으며, Judith Beyer는 젠더 플루이드 및 논바이너리 패션 디자인 가능성을 조명했다. 또 Yuniya Kawamura는 로리타 서브컬처와 여성성, 자기표현의 의미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하지수 회장은 “이번 ICCT 2026은 한국의류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글로벌 연구자들이 미래 의류학 방향을 함께 논의한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혁신, 글로벌 협력을 기반으로 의류·패션·텍스타일 분야의 미래 가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두 국제 행사가 섬유센터를 중심으로 연계 개최되며 기술 중심 산업 분야와 패션·문화 학문 분야 간 교류 폭을 넓히고, 한국 섬유패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K-패션 문화 영향력을 동시에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특히 친환경 소재와 디지털 기술, 패션문화 콘텐츠가 융합되며 한국이 아시아 섬유패션 산업의 기술·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출처 : 한국섬유신문(
http://www.ktnews.com)